인내와 용기
시세에 올라타는 지의 원천은 역행하는 "용", 용의 원천은 기다리는 "인"이다.
우시다가 뽑은 거래의 세 가지 미덕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시세의 흐름에 따라 거래할 수 있는 지혜가 바로 지다.
이 지혜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원천은 바로 용기, 용이다.
용기란 대중의 투자법을 역행하는 것이다. 웬만한 용기가 아니면 대중과 반대로 가기가 쉽지 않다.
대중이 살 때 팔고, 대중이 팔 때 사는 것이 진정한 용기다.
그렇다면 어떤 자질을 갖춰야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지혜롭고 용기 있게 투자할 수 있는 원천은 기다리는 인에 있다.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롭고 용기 있게 행동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뿐이다. 이들이 시장의 승자가 된다.
흉년에 쌀이 떨어질 때는 고가를 기다려 파는 것이 인의 덕목이다.
흉년에는 햅쌀이 나올 무렵까지 쌀값이 계속 상승한다. 이 때는 섣불리 쌀을 내다 팔지 말고 기다렸다가 고가에 파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느냐에 이익의 크기가 결정된다.
성급한 투자보다는 시세가 성숙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매매하는 것이 좋은 투자법이다.
인은 거래에서 기다리고 인내하며 성숙한 자세로 시세에 임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을 관조하라
한발 물러서서 시장을 볼 수 있는 투자자만이 시세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래서일까?
오랜 세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투자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시장을 관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늘 시장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그렇다고 시장을 완전히 떠나지도 않는다.
그들은 시장을 지켜본다.
지켜보며 때를 기다린다.
마치 사자가 숲 속에 숨어 먹이를 기다리듯이 끈기 있게 투자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성공한 투자자들은 결코 드러나는 법이 없다. 하이에나처럼 무리를 지어 몰려다니지 않는다.
외로운 사자처럼 소리 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진정한 투자자란 이런 사람이다.
그들은 아무도 모르게 사고 아무도 모르게 판다.
외로운 늑대처럼 움직이는 그들은 대중과 거리를 두면서 자신의 시세관을 지킨다.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에게 항상 수익을 선물하지는 않지만 때가 되면, 1년에 몇 번, 또는 몇 년에 한두 번 큰 기회가 찾아온다.
그러니 긴 안목으로 봐야 한 다.
주식시장은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결코 참모습을 볼 수 없다.
관조하는 자만이 시장의 진짜 모습을 보고 수익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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