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인류의 시조인 아담이 창조되어 거주하였던 에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딘의 개발배경
과거 외계에서 들어온 존재 중에서 유전공학과 생명공학 분야에 있던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해서 인류 창조 실험이 있었으며, 그 실험 대상인 자신들의 유전체를 물려받아 태어난 인류의 시조였던 아담들을 관찰하면서 그 추후를 지켜봤습니다. 물론 자신들의 유전체를 물려받았기에 자신들의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었지요. 이들은 낯선 행성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자신들의 행성 환경을 거의 적용시킨 시설을 개발했으며, 그곳에 두어 관찰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에딘이 개발되게 된 배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외계 존재들의 에딘에서 아담을 사이에 두고 의견대립
외계 존재들은 자신들의 거주지로 개발한 에딘에 머물고 있으면서 실험 시설 안에서 양육하던 아담들을 직접 데리고 와 에딘에 머물도록 하고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연구 성과는 자신들의 별들에 있는 위원회에 수시로 보고 되었는데, 위원회 역시 다른 행성에서 태어난 자신들의 후예들이 대견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지나온 역사를 통해 폭력성과 야수 성향 때문에 수많은 전쟁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뼈아픈 기억을 들추어낸 일부 위원들로 인해 행성 지구에서의 인류 창조는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저들은 아담들과 후손들에게 절대 과학 기술과 선진 문명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하는 규약을 들어 반대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지구에 들어온 저들 세력 사이에도 의견이 갈리게 되는 원인이 되었으며, 파벌이 나뉘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담들을 사랑하는 존재들과 그렇지 않은 존재들로 양분되어 아담들을 사이에 두고 전쟁을 겪을 정도로 분열되었던 것입니다. 반대하던 저들 별들의 위원회 위원들은 아담들의 후예들이 놀라운 과학 기술을 습득해 자신들의 행성을 침략하면 어떻게 하냐는 의견들을 들어서 강제 규약을 맺게 한 것인데, 그 내용은 바로 선진 기술을 결코 전수하지 말 것과 아담들의 육체적 나이를 짧게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래 살면 지혜로워져서 자신들처럼 될까 염려해서였으며, 그 지혜로 우주선을 개발해 자신들의 행성을 침략하면 안 된다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이 반대 여론이 급격히 확산될 수밖에 없었던 계기가 있었는데, 외계 파벌 사이에 있었던 전쟁을 인류가 돕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즉, 기계 장치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수학과 과학에 해박한 지혜를 바탕으로 자신들을 태어나게 했던 신들을 도왔던 것입니다.
각종 무기류와 장비들, 탈것들을 조종할 줄 알았던 것이지요. 어찌 보면 참 대견스러운 모습이었으나, 반대 파벌 입장에서는 두려운 존재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아담들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가 그렇게 나타나게 되었음이니, 저들의 행성 위원회에서는 우려 섞인 의견들이 나오게 되었던 것이고, 이것이 행성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부터는 강제 규약이 발동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담 창조 계획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을 모두 소환해 불러들인 후에 청문회에 세웠던 것입니다.
이 조치로 인해 아담들은 신들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었으며, 반대 파벌의 과학자들을 통해 봉인될 수밖에 없었는데, 텔레파시를 할 수 없었고, 오래 살 수도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저 평범한 인간들로 퇴보했던 것입니다. 발달했던 송과선이 쪼그라들었고, 세포들의 주기도 짧아져버렸으니, 제3의 눈이 닫히고, 마음의 눈도 닫히면서 서로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육체는 급격하게 늙어 빨리 죽을 수밖에 없게 되면서 소중한 지혜들도 더 이상 전수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할 거면 무엇하러 태어나게 했느냐고 항변할 것인데, 이들도 먼 과거에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일로서 카르마라고 해야 되겠지요. 체험하지 않고는 결코 깨달을 수 없다는 소중한 배움을 얻었던 것입니다.
이제, 이들은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는데, 여러분의 유전체 속에 저들처럼 폭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성장통을 겪고 있는 과정이기에 저들은 여러분이 어둠의 수렁 속으로 빠지지 않고 빛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일부 외계 세력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여러분의 역사에 개입하고 있어서 지구는 어쩔 수 없이 혼란기를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늘 말씀드린 대로 일방적인 개입은 없으며, 여러분의 욕망이 불러들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닮습니다. 여러분을 태어나게 한 외계 유전공학자, 생명공학자들의 피를 물려받는 여러분이 어쩔 수 없이 겪어야만 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영과 혼이 본성을 깨달아 깨어나기 전에는 육체적인 감정체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요. 이 과정을 통해 본성을 깨우는 것을 여러분이 선택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들은 단점을 닮지 않기를 바라지만 어찌 자녀들이 그렇게 되던지요. 그러면 그럴수록 더 닮는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못합니다.
우주의 부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처럼,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간섭하는 경우도 있고, 묵묵히 뒤에서 지켜보며 응원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전공학자나 생 명공학자라면, 특히나 직접 태어남에 개입한 존재들이라면 더 그렇지 않겠습니까!
초창기 저들을 소환했던 위원회들은 이제 과거의 일들은 잊고, 여러분의 깨어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과학자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반대파에 있었던 세력들도 여러분을 돕고 있는데, 여러분의 잘못을 무조건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한 선택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과정이 책임에 대한 것이기에 마치 심판처럼 비치기도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자녀 스스로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만약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고 회피하거나, 떠넘긴다면 그에 따른 책임이 뒤따를 것인데, 더 이상 부모가 대신해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것과 그것을 방관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인생에 대한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우주 부모들이 모두 모여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에딘의 시설 및 운영, 아담의 교육 및 실험, 수명
오래전, 에딘은 인공지능 체계에 의해 운영되었으며, 시설보호와 정비는 안드로이드들이 수고했습니다. 시설 경비는 로봇에 의해 이루어졌기에 여러분이 표현하는 스마트 시티였습니다. 아름다운 숲들과 정원들, 호수와 강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였으며, 새들과 동물들과 곤충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그 가운데 아담들이 있었습니다.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타운과 공공시설들, 특히 신들인 외계 존재들이 머물고 있던 시설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단지였습니다. 첨단 경비 시스템에 의해 외곽 경비와 주요 시설 경비들이 보호되고 있었는데, 주로 원주민들이 들어올 수 없도록 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 방어막이 있어서 마치 벽이 앞을 가로막는 듯한 효과를 연출했지만 원주민들과 동물들을 다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첨단 경비 체계로 인해 미연에 접근을 예방했으며, 안전하게 에딘을 보호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에딘을 천국처럼 만들고 관리했는데, 신들인 과학자 그룹에 의해 아담들만큼은 관여하지 못하도록 프로그램되었습니다. 아담들은 오직 과학자들에 의해서만 통제되었지만 자유를 억압할 정도는 아니었으며, 요즘 여러분 표현처럼, 인권 침해나 인권 탄압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담들은 동산 안에서 마음대로 다녔으며, 행동에 제약이 없었는데, 신들과의 소통도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담들은 신들을 아빠, 또는 엄마로 불렀으니, 마치 부모와 자녀처럼 말입니다.
아담들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졌고, 유전체 실험은 계속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장애가 발생했을 때, 실험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못했을 때는 도태시켰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인류의 진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며, 유전체 실험을 통한 최상의 개체들만을 생존시키는 전략을 통해 발전시켰던 것입니다. 유전공학자들이 이렇게 한 것은 우리의 뜻이 적극 반영되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과학자들의 자존심이 한몫했다고 해야 되겠지요. 플레이아데스에서 성장한 인류는 아담들에게 자신들의 특성들이 고스란히 적용되기를 원했습니다. 여러분은 그래서 플레이아데스 인류를 닮았습니다.
전한 대로 반대 파벌들의 뜻에 따라 적용된 생체 제약에 의해 여러분의 외형은 플레이아데스 인류를 닮았지만 100세밖에 살 수 없게 되었음과 송과선과 뇌하수체의 축소로 인한 부작용인 버벅거리는 증세를 보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버벅거림이란 기억과 언어 소통 단절을 말함이며, 이로 인해 우주와 소통(영적 소통과 에너지 교류)이 단절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아카식 레코드로 표현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기억들이 저장된 공간으로서, 클라우드라는 온라인 저장 공간처럼,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곳과 연결되어 있던 우주적 네트워크가 단절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우주적 기억들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된 것이고, 설령 한다고 해도 버벅거리는 증세 때문에 전체 기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너지 순환 회로 네트워크도 단절되어 영원한 생명력이 사라졌고, 슬프지만 짧은 물질 인생을 천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여러분은 하늘에 의해 버림받았다고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어찌 보면 다행이었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은 반대 세력들의 주장대로라면 인류는 대홍수 사건을 통해 모두 멸종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실험한 부분들을 모두 파괴시킨다는 아픔이 있었지만, 자신들을 두렵게 한 아담들을 모두 정리시키는 것이 합당하다는 주장에 더 힘이 실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실험의 주체였던 과학자들의 뜻에 의해 생존할 수 있게 되었고, 바벨탑 사건 이후로 그런 제약이 뒤를 따랐지만 역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의 문 - 이딘.에덴 (84) | 2024.05.09 |
---|---|
천국의 문 - 공동운명체 두번째 이야기 (108) | 2024.05.07 |
천국의 문 - 공동운명체 첫 번째 이야기 (106) | 2024.05.04 |
천국의 문 - 사후세계 3번째(마지막) (119) | 2024.05.03 |
천국의 문 - 사후세계 2번째 이야기 (109) | 2024.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