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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시장에서 살아 남으려면 원칙을 지키는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원칙은 자기만의 기준에 맞추어 수립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 자기만의 기준은 수많은 매매경험을 쌓아서 수많은 시횅착오를 거쳐야 비롯소 완성됩니다.
주식투자방법

부자아빠의 주식시세의 비밀 #리뷰 #시세를 믿고 외로운 늑대처럼 혼자서 가라

by 100억리치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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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 2020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단어다.

코로나 19 사태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자 국내 주 식시장에 급락세가 이어졌다.

이 상황에 맞서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였는데 이를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대어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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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국내 주식시장의 주요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이었으나 동학개미운동으로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졌다. 특히 2020년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코스피 19.9조 원, 코스닥 2.3조 원에 이르렀다. 이들이 일으킨 바람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주가지수가 V자 급반등을 일으켰고, 여기저기서 동학개미의 잔칫상이 차려졌다.

 

그러나 모든 축제는 끝나기 마련이다. 2022년에 들어 상승세가 반전됐다.

한국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동학개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9.23% 였다.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등이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동학개미시장에서 '제2의 슈퍼 사이클'로 회자된 삼성전자는 '10만 전자'를 운운할 정도로 많은 이의 꿈을 먹고 치솟았지만 최고점인 95,000원에서 상승세를 멈추고 2023년 1월 60,000원 선에 그치고 있다.

어디 동학개미뿐이랴. 해외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서학개미는 미국 주식시장의 불패 신화를 좇으며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이 낫다는 믿음 아래 테슬라로 대표되는 미국 주식에 투자했던 이들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 개인 투자자가 담은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의 수익률은 전부 두 자릿수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학개미들이 무조건 믿고 보는 테슬라의 주가가 2022년 들어 60% 넘게 폭락했고, 애플 역시 연초 대비 26% 하락했다.

 

우량주들의 예상치 못한 하락세에 많은 투자자가 당황했고, 팔지도 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러나 나는 2021년 초부터 꾸준히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위험해 보인다고 언급해 왔고, 2021년 11월부터는 미국 시장에 대해서도 한발 물러날 것을 권했다. 시세가 다했다는 징조를 읽었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가 삼성전자를 칭송할 때 나는 홀로 하락을 주장했다. “만인이면 만인 모두 낙관적이면 바보가 되어 쌀을 팔아야 한다! 시세의 비밀 중 한 구절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10만 전자를 노래하며 믿지 않았다. 돌아보니 어떠한가? 이미 고점을 찍은 시세는 아무리 꿈을 들이부어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없다.

 

고점에 닿은 것을 읽을 수 있는 기준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신용융자가 많아지는 것이다. 신용융자는 왜 많아질까? 신문과 방송 등의 뉴스에서 해당 종목에 대한 정보가 넘쳐흘러 탐욕이 모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보는 매체에 정보가 올라올 즈음은 이미 호재도 그 역할을 다해 힘이 없어졌을 때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때 몰려든다.

 

동학개미들에게는 삼성전자가, 서학개미들에게는 테슬라가 뉴스를 접하고 투자한 대표 종목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몇십 년 동안 우상향했는데 앞으로도 오르지 않겠어?

게다가 국 내 대표 주식은 당연히 삼성전자지",

"앞으로 전기차의 시대가 온다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대표인 테슬라에 몰빵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누구나 한 번쯤 이런 마음을 품었거나 이런 말을 하는 주변인을 만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꿈 때문에 많은 이가 삼 성전자와 테슬라를 고점 매수했다.

 

테슬라의 경우 12달러이던 주가가 414달러까지 올랐다.

테슬라 주가가 바닥일 때는 쳐다보지도 않던 군중이 시세가 천장을 뚫자, '역시 전기차가 대세인가?

그렇다면 테슬라지' 하며 앞다퉈 사들이기 시작했다. 묻지 마 투자가 시작되는 그때가 고점일 가능성이 크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라고 증권회사들이 이벤트를 할 때 역시 고점이었다. 바닥일 때는 아무도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 실제로 나스닥이 한창 열풍일 때 버크셔 해서 웨이, 뱅가드 그룹 등 대형 펀드사들은 보유한 애플 주식을 팔고 있었다. 그 광고비를 누가 감당하겠는가?

바로 새로 들어온 신규 가입자들이다. 광고가 먹힐 정도로 시장이 그럴듯해 보인 다는 것은 이미 고점에 닿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니 잘 모를 때는 무조건 사지 말고 기다려라.

신문의 헤 드라인을 보지 말고 차트 라인을 보아라.

뉴스에 언급되기 시작한 종목은 모두 상투에 도달했다고 보는 편이 낫다.

뉴스를 보고 투자하는 것은 소설(광고)에 투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장밋빛 미래는 오직 소설에만 존재한다.

 

투자에 임하는 우리는 전지전능한 예언가가 아니라 시장의 변화를 수용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가는 9개월을 선행한다. 그걸 찾는 방법은 오직 차트, 즉 시세에만 있다.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올라가면 그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

 

기술적 분석의 원조인 조셉 E. 그랜빌은 그의 책 <그랜빌의 최후의 예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 시장에서 일어난 일이 9개월 후에 신문의 헤드라인에 실리는 현상을 발견했다.

다시 말하면 오늘의 뉴스는 9개월 전에 시장에서 이미 반영된 일이라는 것이다"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데 어렵고 복잡한 용어는 필요 없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일에 무슨 용어가 필요할까?

다만 필요한 것은 시장의 변화를 민감하게 알아채는 관찰력뿐이다.

 

19세기의 유럽 광부들은 탄광에 들어갈 때 카나리아를 새장에 넣어 데려갔다. 호흡기가 약한 카나리아는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가스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광부들은 작업을 하다가 카나리아가 울지 않으면 즉각 갱도에서 탈출했다고 한다. 위험을 경고하는 시그널이 되어준 것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시장의 카나리아는 시세(가격)다.

고점, 시장의 위기를 알고 싶다면 시세의 움직임이 기록된 차트부터 공부하라.

시장에서 탈출할 때인지, 더 머물러도 될 때인지 시세가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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