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하차/미스터트롯2 김용필 탈락/나상도 1위/신성 투혼의 3위/진해성 변신으로 결승진출

어제 미스트트롯시즌2 준결승전을 보면서 MBN의 불타는 트롯맨과 비교가 많이 되었습니다.

황영웅이가 뒤늦게 하차를 하긴 했지만 TV조선과 대항하기 위해 무리수를 쓰면서 까지 강행의지를 밝혔는데 결국은 시청자 앞에 무릅을 꿇었습니다.

TV조선을 이겨보려고 TV조선보다 1주일 앞서 시작했지만 결국은 TV조선에 참패했습니다.

TV조선에서 박지현 봐주기 루머가 나왔을 때 심사위원 박선주 마스터를 보강하면서 봐주기 논란을 잠재웠는데 비해 MBN에서는 루머를 무시하다가 논란을 더 키워 겁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황영웅 본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MBN에서도 뒤늦게 수습을 하긴 했지만 너무나도 큰 상처만 남긴 경연대회였습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장구신동 박서진은 시청자들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고 있어 끝까지 경연에 함께 하고 싶어 했겠지만 경연룰데로 가감하게 탈락 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패자 부활이라도 하지 않을까 했지만 패자부활에서도 박서진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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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김용필도 실수로 인해 탈락을 피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용필의 탈락은 방송사에서도 시청자 입장에서도 아쉬울 수 밖에 없으나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박서진을 물리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성훈은 1라운드 까지 1등 이였으나 안성훈과 진해성의 대결에서 진해성의 파격적인 변신에 진해성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진해성이가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나왔다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을 것입니다.

 

진해성의 파격적인 변신에 관객을 비롯한 마스터들은 진해성에게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고 최종 점수 7위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나상도가 1등을 차지한 것이 가장 큰 이슈 였습니다.

황민호와 대결이라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2차전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기록하였습니다.

1라운드에서 진성의 ‘내가 바보야’로 1198점을 획득한 나상도는 12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 ‘효도합시다’ 무대에서 특유의 유쾌함을 선보이며 마스터 점수 130점 중 120점, 관객점수 400점 만점 중 316점을 받으며 12위에서 1위를 기록하여 모두를 놀라게하였습니다.

황민호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관객들을 비롯한 마스터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였던거 같습니다. 황민호도 사실 이번 경연에서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 못한 것도 한 몫 하였습니다.

노래만 따지고 본다면 1위 실력이 아니나 상대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하느냐 신승을 하느냐에 따라서 점수를 많이 가져갈 수 있고, 조금 가져갈 수 있는 룰이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김용필도 13:0으로 패하지 않았다면 탈락하지 않았을텐데 한순간의 실수가 13:0으로 패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관객들도 마찬가지로 김용필이 노래 잘하는 것은 알지만 점수를 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불타는 트롯맨에 신성의 경우도 예전의 틀을 깨지 않고 똑같이 불렀다면 가장 하순위가 되었겠지만 “못먹어도 고” 라는 비트가 있는 빠른 곡에 난이도가 있는 안무로 힘든 곡을 실수 없이 마치고 무대에 쓰러지는 투혼으로 3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불타는트롯맨 신성과 미스터트롯2 경연대회 참여중인 진해성은 이번 경연대회에 참석하여 새로운 변신에 성공하여 결승까지 오르는 무서운 투혼으로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대부분의 현역 가수들은 거의 다 탈락하고, 신성, 진해성, 안성훈 등 몇몇만 남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TV조선과 MBN에서 1주일 차로 똑 같이 트롯 경연을 하다보니 가수들이 어디 경연대회 참여 했는지 한번씩 햇갈릴때도 있지만, 두 방송사 트롯 경연으로 즐거운 1주일이였는데 끝나면 많이 아쉬울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