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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3회 #줄거리#대사#송혜교 주연#

by 100억리치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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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를 다시 천천히 리뷰하면서 보니 몰라 지나갔던 부분들이 새롭게 보이네요

저 장면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고 지나갔는데 다시보면서 대사를 다시 보니 더 흥미 진진하네요

제3회

문동은은 강현남과 박연진을 비롯한 고등학교때 학폭에 가담했던 자의 뒤조사를 부탁했던 반지하 강현남의 집밖에서 강현남 부부가 심하게 싸우고 있는 현장을 저 멀리서 바라보고 있다. 엄마를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있는 아빠를 죽이기 위해 딸은 집근처에서 쭈그려 앉아 모바일로 검색을 하고..그리고 어디론가 멀리 뛰어 간다. 그리고 집에 다시 돌아온 딸이 칼을 들고 들어와 아빠에게 칼을 들이댄다. 그런 딸을 엄마는 그러지 말라고 말린다............

 

이런와중에 문동은의 독백이 흐른다.

한때는 그런 생각을 했었어. 뭐가 됐든 누가 됐든 날 좀 도와줬다면 어땠을까

친구라던가 신이라던가 뭐 하다 못해 날씨 그도 아니면 날카로운 무기라도......

문동은 강현남 부부 싸움 하는거 바라보다 뒤돌아 발길을 옮긴다.

 

주여정의 병원생활이 그려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과정에 이세돌의 바둑관련 영상을 보고 잠시 문동은과 탑골 공원에서 문동은과 바둑과외 했던 그때의 영상이 나온다.

 

"이세돌이 누군데요."

"그동안 고마웠어요. 과외해줘서 꼭 좋은 의사 돼요"

"우리 이제 안 봐요"

"과외 해야 해요"

"나 한 번도 못 이겼잖아요."

"선배는 내가 이기고 싶은 사람이 아니거든요. 먼저 가볼게요 보충 과외가 있어서요".

"과외에서 빌딩 사게요"

"과외해서 빌딩 못사요"

"알아요. 빌딩은 보통 증여죠 아니 어떻게 그 동안의 시간들도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안녕을 해요. 동서남북 중에 어딘지만 알려주면 안돼요 나 다 알아요. 후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로 전속력으로 달려가고 있는 거 근데 난 거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거든요. 사실은 나도 어디로든 걷고 싶은데 나 되게 길치거든요."

"서울 주병원 아들이죠. 어머니가 병원장이고 그럼 다 온 거 아닌가 태어나는 순간 이미 목적지에 도착하셨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수도 없이 들었을 텐데. 아침마다 날씨 채널을 봐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겨울을 난동이라고 한대요. 겨울철 짙은 안개는.......지들은 따뜻하니까 밖이 얼마나 추운 줄도 모르고..."

 

문동은 차 자동세차 하면서 강현남에게 문자 보낸다.

"어디서 뵐까요. 사모님"

 

강현남과 문동은 차에서 만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강현남 문동은에게 봉투를 전달하고, 강현남이 전달한거 문동은받아 내용물을 확인한다.

남편 관련 정보가 적혔있다.

문동은 강현남에게 사진을 주면서 말한다.

"기본 정보는 사진 뒤에 적어뒀고, 그간 모은 정보들은 따로 넣어 놨어요. 그 외에 새로운 정보를 원합니다. 김신태 이사장도 포함입니다."

"네 하루 8시간 최저시급으로 계산해 주세요. 교통비 식비 기타 비용은 별도고요"

"네 합법적인 일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순서는 제 일이 먼저고요"

"네"

"시간이 걸릴 겁니다. 대신 우리 손에 피는 안 묻을 겁니다."

"네"

"운전할 줄 아세요."

"아니요"

"운전부터 배우세요."

"네"

"아이가 중학교 몇 학년이죠."

"애 있어도 할 수 있어요. 사모님 다 커서 손도 안 가고 절대 신경 안 쓰이시게 제가"

"주말에 두 시간 서울역으로 기차 태워 보내주세요. 과외해 드릴게요. 저도 최저시급으로 계산해 주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사모님 좋은 소식 들고 올게요"

 

강현남 자동차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도로주행 연습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강현남의 딸이 기차역에 도착해 있는 기차에 올라 자리에 앉아 가방에서 책을 꺼낸다.

잠시후 딸이 앉아 있는 자리 옆에 앉는다."지난주에 어디까지 했지""현직 교사가 돈 받고 과해하는 거 불법 아니에요.""불법이지 근데 나 별로 합법적인 사람 아니야"

 

강현남 문동은에게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면서 좋아서 웃으면서 어쩔줄 몰라한다.

그러자 문동은 자동차 리모컨 키로 주차되어 있는 차로 향해 차를 열면서 리모컨키를 강현남에게 준다.

강현남 놀라는 표정으로 문동은을 바라보면서 키를 받는다.그리고 너무 좋아서 문동은을 안고 팔짝팔짝 뛴다.

그런와중에도 아무 표정이 없는 문동은..... 안고 있는 와중에 문동은 "카메라는 사용할 줄 아세요.?"라는 말에 강현남 안고 있는 손을 푼다.

 

장면이 바뀌어 문동은과 강현남이 차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설명한다.

"이 네모난 걸 SD카드라고 해요. 이걸 여러 개 드릴 거예요. 그럼 이걸 "딸깍" 넣고, 사진을 찍고 뺄 때도 여기를 누르면, 딸깍 빠져요. 그럼 이걸 여기에 두시면 제가 와서 가져갈 거예요. 이해되세요."

"그럼 사진은 언제 드려요."

"이게 사진이에요. 해보세요."

"배워야 될 게 많네요. 어우 이거 부러질 거 같아가지고"

"그렇게 넣으면 부러지세요. 반드시 여기 금색이 아래로 가게"

 

문동은 독백이 흐른다.

"가끔 궁금해 연진아 피해자들의 연대와 가해자들의 연대는 어느 쪽이 더 견고할까"

 

강현남 문동은이 부탁한 뒤 조사를 위해 미행하는 장면들이 수차례 지나간다.

사진 찍은 사진 약속된 차안에 두고 문동은 강현남이 세워둔 차에 올라 찍은 사진들을 본다.

 

박연진 딸이 엄마 초록색 뒷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들어오고 있는 것을 박연진이 바라본다.그때 가정부가 "저 위험하다고 안 된다고 했는데"

박연진 딸을 보면서 "아 됐어요. 와 우리 애들이 키 엄청 커졌네"

하예솔 엄마를 보면서 "나도 기상 캐스터 할 거야 커서"

그리고 기상캐스트 흉내를 내면서 "지금까지 하예솔 이였습니다. 근데 엄마 이것도 초록색이지. 빨간색이구나"

약간 놀라면서 "하예솔 엄마 봐 이게 무슨 색인지는 중요하지가 않아. 중요한 건 비싼 거란 거야.  국내에 몇 더 중요한 건 그게 몇 개가 있든 넌 다 가질 수 있다는 거고. 세상에 어떤 가격표도 색깔로 표시되지가 않아.  숫자로 표시되지. 엄마 말 알았어?"

하예솔 "아빠한테는 비밀"

(왜 비밀인지?  색맹인가? 아빠는 모르는 뭐가 있는건지?)

 

전재준이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레스트랑으로 손님을 만나기 위해 식당으로 간다.

기다리고 있는 여자 손님이 "전 대표"

함께 같이 온 동행자 "니가 여기 사장이야"

여자 손님 "우와~~이게 이게 이게 얼마만이야"

전재준 반갑게 인사한다. "오늘도 아름다우시네요. 아 미리 전화 주셨으면 제가 딱 레드카펫 깔아놨죠.

여자손님 동행자를 보면서 "스페인에서 전 대표랑 앞뒷집 살았어 아 여기는 내 친구 멤버 추천하려고 응 심사숙고 좀 해줘"

함께 같이 온 동행자 "유난하다. 회원권 하나 사는데. 그런데 꼭 심사까지 해야" 

전재준 "오늘 어떠셨어요. 그린은 저희 CC가 대한민국 최고거든요. 한 번도 안 와본 분은 있어도 한 번만 오는 분은 없는데"

함께 같이 온 동행자 "운동 나오면 다 좋지 뭐. 그늘집 만두는 맛있었어요?."

여자 손님 "여기가 워낙 까다로워 기존 멤버 4인 이상 추천이 없으면 서류도 못내. 아유 멤버로 손색 없어 이 댁 아들이 재평 건설 사장(박연진 남편) 이야"

전재준 "서류 주시면 잘 검토하겠습니다. 그럼 저 선약이 있어서요. 전화 드릴게요"

자리를 떠면서 같이 온 종업원에게 이야기 한다. "당분간 새 멤버 심사 안 할 거니까 서류 받지마. 그리고 그늘집에서 만두 팔지 마 다 버려 이 씨~발" "예 대표님"

 

기원 건물 빌딩 앞에서 박연진 남편 차에서 내리면서 기사에게 이야기 한다.

"주차하고 키 맡기고 퇴근해요. 금요일이잖아"

"감사합니다. 대표님 최 변호사님은 도착해 계시답니다."

"땡큐"

 

기원에서 최 변호사와 바둑을 두면서

"정복동 개발권은 부지 시행권 확보했습니다. 바둑 광장은 조경 마무리 되는대로 오픈식 하기로 시랑 얘기가 됐구요.

중간에 조경 업체를 한 번 바꿨더니 늦어지네요."

최변호사 건너편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 문동은을 바라보면서....

"요즘 젊은 친구들 바둑 같은건 관심이 없는데 하하 신선해서요. 무엇보다도 갈빗집 박사장을 두 판씩이나 이겨서 박 사장 지금 뚜껑이 열렸어요. 저거 탄당 이만원 내기라 그래요"

박연진 남편 바둑을 두고 있는 장면을 바라본다.

문동은 바둑을 두고 있는 갈빗집 박사장을 보면서

"그쪽은 활로가 없습니다. 지금 돌 던지시면 열집 지세요."

갈빗집 박사장 2만원을 바둑판 위에 놓자 문동은 2만원 집어들고 자리에 일어서서 기원을 나간다.

 

항공기 승무원 최혜정 공항버스에서 내리자 말자 전재준에게 문자한다.

"나 서울 도착 내일 오프 심심"

바로 이어서 선글라스를 낀 강현남이 버스내려서 최혜정을 미행한다. 미행하는 모양세가 넘 어설프다.

최혜정 전재준의 차가 최혜정의 앞에서 정차하자 반가워하면서 문열어라고 문을 두드린다. 

문이 열리면서 전재준이 아닌 손명오가 있자 실망하면서 차에 타고 간다.

손명오가 최혜정에게 "이혼남 맞고, 제주도에 건물, 땅, 말도 있다"라는 손명오 말에

"대박 그럼 이 오빠 엑스와이프 좀 알아봐 줄 수 있어. 얼굴 학벌 집안 뭐든 30도 입금하면 되지 얼마나 걸려"

"뭐가 이렇게 급해 45면 하고 내가 요즘 좀 바빠"

 

박연진 남편 기원에서 문동은과 갈빗집 박사장이 둔 바둑을 복기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여기서부터 이미 승부가 났는데 질질 끌었어"

바둑을 두고 있는 남편을 보며 "잠깐 눈 붙였다. 출근하려고 그 머리 아픈 걸 왜 해 대체"

"깔끔하잖아 재미로도 미학적으로도 너는 몸에도 안 좋은 담배 왜 피는데"

"그러네 그런데 담배도 안 피우면서 담배 피는 여자랑은 왜 결혼했대"

"담배 피는 거 말곤 깔끔해서 재미로도 미학적으로도"

"난 오빠 그런 거 좋았어 모든 질문에 답이 있는 거 근데 그때 나 말고도 선 봤었잖아 나까지 세 명 근데 왜 나였어?"

"니가 그 중에 제일 적게 입어서 제일 적게 입었는데...."

"아 미친다 진짜 되게 나이스한데 어간치 하면 참 양아치 같단 말이야. 올 거면 빨리 와 나 되게 되게 되게 적게 입고 잘 거야"

 

문동은이 기차를 타고 객실로 이동하는 중에 주여정과 마주치고 서로놀라 한동안 쳐다본다.

기다리고 있는 강현남의 딸에게 "10분후에 하자"라는 문자를 보내고 주여정과 따로 앉아서 대화한다.

주여정 문동은에게 "임용은 붙었어요?"

"네"

"아 붙었구나 축하해요. 아 너무 늦었나"

"고마워요."

"세명시에서 학회가 있어서요. 교수님들 모시고"

"잘 지냈어요."

"그런데 군의관 갔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하 재대한지가 백만 년인데 근데 어디서 들었어요"

"공무원 할아버지들이여 그 백수 청년 군대 갔다고 정신 차려 올 거라고"

"왔었어요. 공원에"

"위문 편지라도 쓸걸 그랬나 군의관도 위문 편지 받아요"

"보통 연애 편지를 받죠."

"많이 받았어요?"

"나 편지 싫어해요. 아 세명시는 무슨 일로 혹시 거기 근무해요."

"아직은요 오늘은 일이 있어서"

"일행이에요? 아까부터 이쪽에 눈을 안떼는데"

 "그만 가봐야겠어요."

"저도요 아 근데요. 그때요 우리 처음. 공원에서 바둑가외 할 때요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싫었던 계절이었거든요. 동은 후배랑 하던 그 그때가 내 유일한 일상이자 약속이었어요. 아마 내가 따뜻해 보였다면 그건 동은 후배 덕분이에요. 내내 억울해서"

동은에게 명함을 주면서 "나는 여기 있어요. 혹시나 궁금해할까 봐 그럼 조심히 가요"

 

세명시에 도착하여 세명부동산을 통해 계약한 빌라에 들어가 우편함에 든 우편물을 들고 들어가는데 주인집 할머니가 부른다.

"저기요? 살지는 않아요? 301호죠? 나여기 빌라 주인이예요"

"안녕하세요?"

"여기 안~사냐고? 수도세도 전기세도 기본만 나오던데"

"월세 밀린 적 없는데요."

"알지 그건~~ 그런데 죽어도 이빌라를 원한다더니 몇 달을 그냥 배워두니까 뭔 사정인가 싶어서"

"아직 세명시에 발령을 못 받아서요. 노력 중입니다."

 

문동은 차안에서 강현남이 찍은 사진을 보려고 하는데 강현남이 적고 간 메모지를 발견한다.

"안 만나는 게 원칙인 건 아는데 오늘은 영상이라서요. 차에 좀 탈게요"

강현남 차 뒷문을 열고 탄다.

"아 죄송해요. 밤엔 그것도 적을게요 줌으로 당겨서 찍어서 화질이 좀 그런데 자세히 보셔야 해요."

"네"

"여기에요. 여기 여기"

동영상속에서....

"사장님 오늘은 앞에 앉으시죠"

문동은 동영상을 보면서 강현남에게

"더 모르겠는데요."

동영상 속에서

"자기야 오늘은 앞에 타"

문동은 강현남을 보면서..

"혹시 이 기사분 이름이 조수현이에요?"

"어떻게 아세요"

"여자가 아니었네요. 발기 부전 치료제 상자가 있었거든요. 하긴 지속 시간엔 성별이 없는데 나이를 중점으로 생각했어야 했군요."

이 말을 들은 강현남 갑자기 웃는다.

"맞고 사는 년은 웃지도 않고 사는 줄 알았어요. 난 내 맞지만 명랑한 년이에요."

이말을 들은 문동은도 처음으로 웃는다.

"그런 얘기는 진작 하셨어야죠"

"뭘요"

"웃다 보면 잊어버릴까 봐요 내가 뭘 하는지"

"그 생각을 못했네요. 조심할게요 내가 이래서 맞고 사나"

"아 무슨"

"지금이 너무 좋은가 봐요 제가 명랑하지만 명랑할 기회가 없다가 숨이 쉬어져서 자꾸만 웃게 돼요.

걱정 마세요. 폐 안 될게요 사모님 우리 힘내요"

 

문동은 독백이 흐른다.

"이 사람과 나는 우리는 왜 매일 힘을 내야 하는 걸까 힘내는 거 힘들어 힘내는 거 너무 지겹다 연진아"

 

문동은 꽃가계에서 꽃을 사서 문동은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른다.

담임선생님이 대문을 열고 나온다.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저 동은이에요."

"누구"

"성안고등학교요. 2004년도에 자퇴했던 문동은이요. 기억 안 나세요."

깜짝 놀라면서 "누구라고?" 

그때 담임선생님의 아들이 집앞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동은과 아버지가 있는 쪽으로 걸어간다.

"선배님 안녕하세요. 이 동네는 어쩐 일이세요?"

"문동은 너는 여기 어쩐 일이야. 여기 우리 본가야 우리 아버지셔"

"아 진짜요 아 어쩜 이런 인연이 있죠. 저 선배님 아버님 제자였어요."

"이제 저 기억나시죠 아 맞다 선생님 저 선생님 됐어요."

그때 담임선생님은 고등학교때 문동은의 빰을 때린 기억을 떠올린다.

 

문동은 어둠이 짙게 깔린 고등학교때 자살하려고 옥상에 올랐던 폐건물 옥상에서 손명오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 손명오 문동은이 있는 쪽으로 걸어오면서 이야기 한다.

"뭐 이런 데서 보제. 씨에스타로 오라니까"

"우리 학교 다닐 때도 여기 폐건물이었거든 근데 아직도 이러네"

"헛소리 말고 니가 하려는 게 뭐 그런 거지 복수"

"맞아"

"쫄지도 않고 뭐지 이거 근데 나는 왜 빼냐"

"니가 뭐 가진 게 있어야 복수를 하지 다른 애들은 다 잃을 게 있는데 넌 없잖아 아무것도"

"와 사람 웬전하다. 밀면 뒤지기 좋은 높이다. 아가리 조심해라"

"알지 나 여기 올라서 본 적도 있어 니들이 괴롭혀서"

문동은 멱살을 잡으며 "씨발 날 협박하나 지금"

"넌 쫄긴하네"

"이게 진짜"

"윤소이 기억나"

"뭐"

"전학 가더니 자살했다더라 흉흉한 소문 돌던 윤소희 기억해야지 문동은이 왔어요. 하기 전에 윤소희가 왔어요. 했을 테니까. 그 윤소이가 추락한 곳이 여기야 자살 아니고"

손명오 뒤로 물러서면서 "야~씨~ 뭐 나 아니야 내가 안 죽였어"

"알아 그러니까 그 죽인 애한테 돈 받으라고 그게 내가 가진 전부야"

"아 그게 누구인데"

"말했잖아 순서는 내 일이 먼저라고"

손명오 비닐봉지에 싼 머리털을 주면서

"개털 좃나 많은데..어렵게 구한 거야.  목은 있는 걸로~ 열 개 맞지~ 근데 너 혹시 전재준 애 낳았냐?"

"니가 낳는 게 빨라 확인되면 전화할게"

문동은 먼저 자리를 떠나면서

문동은의 독백이 흐른다.

"너 안 뺐어 명호야~ 네가 가진 게 왜 없어 하나 있잖아 목숨"

출처 : 나무위키

마약을 한뒤 남여들이 나체로 뒤엉켜 잠들어 있는 현장에 정장을 한 남자들이 들어와서 뒤엉켜 정신 못 차리고 있는 남자들을 일으켜서 부축해서 나간다.

쇼파에 엎으져 있는 사라의 손에 해독제를 주사하기 위해 바늘을 손등으로 가져간다.

지켜보고 있는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듯한 여자가 손등에 주사바늘을 주사하려고 하는 여자에게

"손등 말고 팔뚝해 손등은 아프대. 정신 차려봐 얼른 해독하고~ 너 오늘 특별전 있잖아~~ 피는 것도 이왕이면 약한 걸로 좀 해 담배도 얇은 거 있잖아~~너 하는 건 그런 거 없어"

 

이사라 특별전 전시회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사라, 전재준, 박연진, 최혜정의 얼굴이 보인다.

전재준 그림 하나를 보면서 "야 저거 골프장으로 바로 보내"

이사라 "배송비 별도인 거 아시죠 고객님"  

최혜정 "있는 것들이 더 한다니까"

이사라 최혜정을 보면서 "세금만 떼고 그대로 다시 돌려드리는 건데~ 재능 기부야~ 거의 근로소득세 내는 너는 모르는 이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가 있단다 "........................

 

그때 다른 일행이 이사라 있는 쪽으로 걸어 들어오자

이사라 뒤돌아서서 일행쪽으로 걸어가면서 일행을 맞이한다.

"부일 중기 장회장님 사모님이셔"

"성님 그림이 정말 좋다. 어쩜 주님께 이런 달란트를 받았을까 우리 이 화백은"

이 말을 들은 전재준, 박연진, 최혜정 뒤돌아 서서 어이 없어 하며 웃는다.

같이온 일행이 "석점이나 구매하셨어"

일행이 다른쪽으로 이동하고

전재준이 이사라를 보면서 "야 어쩜 이렇게 멀쩡한 척을 잘할까 우리 이화백이"

그때 박연진 "웃기는 상 받거든 다들 와서 같이 쪽팔려 줄 거지. 이 화백도 꼭 오셔야지"

그때 이사라 박연진 보면서 "제발 그만해"

이 말을 들은 최혜정 부러운 눈으로 박연진을 보면서 "너 무슨상 받는데"

 

문동은 고등학교 건물전경이 나오면서 행사장 준비하는 학생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장면이 바뀌어 체육관에서 전재준 농구골대로 농구공을 던지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체육관에 앉아 있는 최혜정, 이사라, 박연진....최혜정 이사라에게 "진짜 옛날 그대로다.

나 졸업하고 첨와"..............

그때 멀리서 문동은 체육관으로 전재준 일행들이 있는 쪽으로 걸어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가 나고

발자국 소리가 나고 있는 쪽으로 전재준 놀라면서 쳐다보고 있는 것을 박연진이 보고 등달아 얼굴이 굳어지면서 고개를 돌려 바라본다. 

문동은이 일행들에게 "우와~~진짜 오랜만이다. 다들 잘 지냈어"

이사라 "나 얘 어디서 많이 봤는데"

전재준 "아 17년 만에 6자 대면인가"

문동은 "오자 대면 같은데 손명오가 없잖아"

이사라 "문소이 맞지"

최혜정 "섞였다. 문동은이랑 윤소희~~ 나 너 어디 공장 갔었다는 소리 들었는데 여기는 어쩐 일이야~~

동문 아니잖아"

이사라 "너 미안 추억이 자꾸 가물가물해서 너무 슬퍼 아무튼 반갑다 소희야"

최혜정 "문동은 이라고"

문동은 "난 가끔 와보거든 이 체육관에~~ 근데 오늘은 반가운 얼굴들이 다 있네~~ 어떻게 지냈어 연진아 방송은 잘 보고 있어 화면으로 보니까 너 되게 착해 보이더라"

빅연진 "너는~~너 어떻게 지냈는데~~ "

문동은 "최근에 이직을 해서 매일매일 바쁘게 보냈어 옷도 사고 비싼 회도 먹고"

 

문동은 식당에서 세명재단 이사장과 만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문동은 세단기에 갈린 종이를 붙인 유언장을 이사장에게 내밀면서 

"세명 초중고 이사장직 맡고 계시죠 .축하드립니다."

이사장 "당신 뭐야 내 집 쓰레기통을 뒤졌어"

문동은 "달리 방법이 없어서요. 기사분 성함이 조수현 씨죠? 혹시 아드님과 예비 며느님은 본인들에게 갈 유산이 조수연 씨에게도 가게 된다는 걸 알고 계실까요?"

이사장 "당신 지금 나 협박하는 거야"

문동은 "죄송합니다. 그런데 요구 조건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제가 원하는 건 세명초등학교 1학년 2반 담임입니다. 자격 요건도 다 갖췄습니다. 주소도 세명시로 옮겨놨고 현재 학교에서 의원 면직도 해뒀습니다."

이사장 "교사라고"

문동은 "네~~ 새 학기부터 출근 준비 해도 될까요?"

장면이 바뀌어..

문동은 세명초등학교 1학년2반 교실에 들어와서 박연진의 딸 하예솔 이름이 적힌 사물함을 손으로 어루만진다.

 

다시 체육관 행사장면이 나온다.

지금부터 시상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수상자는 23회 졸업생 박현진 동문입니다.

박연진 시상대로 올라가면서 문동은의 독백이 흐른다.

"오늘부터 모든 날이 흉흉할 거야 자극적이고 끔찍할 거야 막을 수도 없앨 수도 없을 거야 나는 너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거든 연진아"

표창이 수여되고 박수소리가 끝날즈음~~

체육관에 순간적으로 정적이 흐를즈음 체육관 맨 뒤에 혼로 서있는 문동은 정적을 깨뜨리는 박수가 계속되면서

"브라보~~멋지다 연진아~~~박연진~~~"

모두들 뒤돌아 서서 문동은을 보고 모두들 다시 박수를 친다...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의 얼굴이 클로즙 되면서 놀란눈으로 문동은을 바라보면서 3회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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