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무작정 따라하기 #리뷰 #니콜라스 다비스 #박스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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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무용수를 부자로 만들어준

250만 달러짜리 '박스이론'

공명정대하고 냉정하게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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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출신의 무용가 '니콜라스 다비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다비스는 공연을 하고 받기로 한 출연료를 대신하여 받은 광산주가 급등하자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초기에는 투자의 어려움을 겪듯이 니콜라스 다비스의 주식투자 입문과정도 그들과 별 반 차이가 없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주식들을 무작정 따라서 사보기도 하고 증권 브로커가 추천해 주는 주식을 사보기도 했으며 때로는 소문을 듣고 자신의 감(感)에 따라 투자하기도 했었다.

 

처음 시작할 당시는 때때로 수익을 얻기도 했지만 투자를 거듭할수록 점점 수익을 얻기보다는 손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게 되자 다비스는 투자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각종 경제 전문지를 구독하고 관련 전문서적을 독파하면서 기업의 기 본적 분석에 매달려 보기도 하고 유명 경제지에서 추천하는 종목을 따라서 사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만족할 만한 투자 결과 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에 나타나 있는 실적이나 수치들이 아무리 좋은 회사라 해도 반드시 그 회사 주식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다비스는 주가와 거래량에 초점을 맞춰서 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속적인 오름세와 높은 거래량을 보고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정체구간에 머물러 있던 주식들이 갑자기 활기를 띠게 되면 그것을 눈여겨보고 있다가 거래량이 늘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 을 지켜보고 난 후에 해당 주식을 사들였다. 한마디로 추세를 살피다가 상승 기류를 확인하고 그 추세에 올라탄 것이다. 그 결과 실제로 그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고 산 주식이 M&A를 통해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비록 여러 번 투자 실패를 경험했지만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했던 니콜라스 다비스는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투자기법을 갖게 되었으며 그것을 응용하여 주식을 매매하였고 그 결실로 250만 달러라는 큰돈을 벌 수 있었다.

 

다비스는 평소에 변동이 없던 주식이 갑자기 활발하게 움직 이면 그 이면에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무언가가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했으며 "정숙한 부인이 갑자기 테이블 위에서 춤을 추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는 말로 그 현상을 비유했다.

또한 주가는 일정한 틀 안에서 움직임을 반복한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그 움직임을 기준으로 매수매도의 타이밍을 결정하 였다. 그것이 바로 니콜라스 다비스가 고안해 낸 '박스이론'을 통한 피라미딩 기법이다.

 

일정 기간 동안 규칙적인 주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박스로 형성하여 그 안에서 저점과 고점을 잡았다.

예를 들어 어떤 기 업의 주가가 일정 기간 동안 45~50달러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면 45~50달러를 하나의 박스로 묶었다.

 

해당 박스권 안에서만 움직임을 보이면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주가가 이 박스 를 벗어나서 상승 돌파 또는 하락하는 변동성을 띠게 되면 그 것을 새로운 매수나 매도 타이밍의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가령 주가가 45~50달러 박스의 상단을 뚫고 50.5달러로 상승했다면 상승추세로 보고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반면 박스 의 하단을 뚫고 44.5달러로 하락하면 하향 추세로 판단하고 매도 타이밍의 기준으로 삼았다.

추세를 추종하는 제시 리버모어의 피라미딩 전략과 매우 흡사한 매매기법이다.

그러나 거래량이나 주가에 뚜렷한 변동성을 감지하고 그 추세를 따라 매수한 주식이라 해도 반드시 박스권을 돌파하여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하락으로 이어지는 종목도 있기마련이다.

니콜라스 다비스가 박스이론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적재적소의 망설임 없는 '손절매'에 있었다. 그는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재빨리 대처함으로써 더 커질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시켰다.

실제로 그가 선택했던 종목들 가운데 절 반가량은 잘못된 선택이었지만 추세가 박스권을 뚫고 하락하면 단호히 매도하는 원칙을 지킨 것이다.

거듭된 실패 속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투자법을 정립했던 니콜라스 다비스는 "단 한 번이라도 내가 세운 그 시 스템에서 벗어나면 낭패를 본다는 것, 즉 내 모든 재산이 쉽게 무너져 버린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라고 회고했다.

 

항상 필자가 수강생들에게 전 종목 차트를 꾸준히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평소에는 움직이지 않던 추세의 변곡점을 감지할 수 있게 되고 그것들을 통해 자신만의 기법을 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정보들은 누구나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그 실체를 파악 하고 그 이면을 들여다보는 것은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 로 나아가려는 의지력 강한 소수만이 할 수 있다.

주식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지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힘, 시장을 예측하기보다는 대응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자만이 투자라는 사냥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

니콜라스 다비스 박스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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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헛된 기대에 부푼 도박꾼에서 나와

정확한 확률을 아는 사람에게로 흘러들어간다.

                 - 랄프 웬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