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을 보고

학폭 논란에 힙쌓인 MBN의 불타는 트롯맨 1차 결승전 결과 뜻밖에 황영웅이 1등으로 올랐습니다.

시청자가 없는 방송은 없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MBN에서도 피해 가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방송이 끝났다고 모든 것이 쉽게 가라 않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방송이 끝나면 TV조선과 같이 결승진출자 8명에 대해서 또 다른 방송을 편성해서 방송할 것으로 보이는데 황영웅이 1위를 한다면 계속적으로 방송에 나올 수 밖에 없을 텐데 논란이 식지 않고 계속될 때,

1위를 빼고 방송을 할 수도 없을 것이고 방송에 출연하는 황영웅 본인도 참 힘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정면돌파가 최선의 방법인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논란은 피해 가기 어렵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면돌파하지 않고 황영웅을 제외하고 하자니 거의 막바지까지 온 방송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우승자 선정에 재미가 반감이 될 수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국민의 비판을 감수하고 서라도 강행하겠다는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합니다.

 

이번 결승 1차전에 학폭의 중심이 된 황영웅으로서도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작용했을 텐데도 그런 것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래하기 전까지 황영웅의 모습은 초조하고 많이 피곤하고 힘들어 보였는데 그런데도 꿋꿋하게 변함없이 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래는 잘했지만 시청자와 방청객들의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학폭과 연관시키지 않고 오로지 노래만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 준거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국민문자투표도 있기 때문에 황영웅이 1위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학폭을 잠재우고 1등을 했습니다.

문자투표 전 까지는 손태진이 1등이었으나 문자투표에서 황영웅이 1528점, 손태진이 801점을 받으면서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저는 문자투표에서 학폭논란이 있는 황영웅이 1위를 못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불타는트롯맨 결승1차전 중간집계

총 2차전 중 1차전만 진행한 상황이라 앞으로 1차전이 더 남았는데 여론이 더 나빠져 2차전에서 여론이 급격하게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돌아서 황영웅이가 문자투표에서 시청자의 외면을 받게 된다면 1등도 장담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황영웅에 대한 학폭논란과 관련하여 전 시청자가 모를리는 없을 것이므로 2차전도 1차전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론의 뭇매를 맛고 있는 MBN과 황영웅으로서는 1주일이 1년과 같이 느껴질 것입니다. 황영웅 개인에게 있어서 인생 일대의 가장 큰 고비라고 생각이 됩니다. 시트레스에 시달려 제대로 된 컨디션은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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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대항전에서 대장전에 참여하여 팀원을 대표로 나갈 때도 못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목이 가는 상황을 많이 봤는데 황영웅은 시청자들의 중심에서 집중적인 뭇매를 맞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견뎌 내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한 건지 뻔뻔한 건지 얼굴에 철판을 깐 건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컨디션 관리를 잘 못한다면 1차전과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영웅은 1차전을 끝내고 1등 소감에서 1등 한다면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말은 너무 성급한 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불타는트롯맨1차전 중간집계표 최종순위

황영웅 학폭 외에도 결승 1차전 순위선정을 위한 점수 산정이 엑셀계산식 오류가 있었다고 하는데, 아니 어떻게 엑셀계산이 잘못될 수가 있는 것인지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시물레이션을 하면서 준비를 했을 텐데 주먹구구식으로 하지는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문자가 오면 수작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집계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일일이 수작업으로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래 저래 MBN 이번 불타는 트롯맨으로 인해 방송에 엄청난 먹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