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9. 방송에서는 본선 1차전 팀 미션 마지막 부분과 1대 1 데스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TOP 10 순위
1위 박서진(927,150표, 35.0%, 투표자 3,540명), 2위 진해성(614,070표, 23.2%, 투표자 1,376명), 3위 길병민(194,880표, 7.4%, 투표자 469명), 4위 최우진(156,990표, 5.9%, 투표자 309명), 5위 재하(143,400표, 5.4%, 투표자 314명), 6위 안성훈(104,730표, 4.0%, 투표자 347명), 7위 박지현(104,100표, 3.9%, 투표자 334명), 8위 박세욱(92,010표, 3.5%, 투표자 330명), 9위 고정우(77,610표, 2.9%, 투표자 146명), 10위 박성온(58,710표, 2.2%, 투표자 212명)
팀미션
1. 반장부(황민호, 조승원, 김민건, 서건후-평균연령 11.5세) - 13개 하트
선곡 - 국악 트롯 장르 ‘남진의 '이력서’
압도적인 성량과 가창력을 선보였으나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하트를 누르지 않아 올하트를 얻는 데에 실패했습니다.
진성은 "제일 보배로운 일에 민호군을 뺄 수 없을 거 같아요. 민호군을 콕 집어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소리자체가 가슴 시리게 해요"라며 심금을 울리는 10살의 위엄을 전하며 "소리에 구구절절이 새겨진 넋두리와 한이 교차되니 민호군을 집중해서 봐줘야 할 것 같다"며 나이가 어린데도 절절한 서사시를 한편을 쓴 황민호를 칭찬했습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각자만 빛났던 모습이다. 함께 하는 파트가 적었다. 특히 마지막에 유일하게 같이 부르는 파트에서 서로 입이 맞지 않았다. 개인전이었다면 다 하트를 드렸을 텐데, 팀전이라 하트를 드리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후 마스터들은 추가 합격자 선정회의 결과 황민호만 추가 합격자로 선정하였습니다.
2. '국악 꽃도령' 샛별부(진욱, 영광, 황민우, 오찬성, 임찬) - 올하트
선곡 - 국악 트로트 장르, 정일송의 '사랑사랑’
이날 꽃도령으로 등장한 샛별부는 매일 10시간을 연습했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한국 조미료가 필요하다 생각한 샛별부는 군무부터 꽹과리까지 아이디어를 쏟아냈습니다.
진욱은 “태평소 불면 시끄럽죠. 배워야죠”라며 열정을 폭발시켰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경쾌한 꽹과리와 이야기꾼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영광의 사랑 고백을 받던 꽃분이의 정체는 사내 황민우였고 시원한 노래가 시작됐습니다.
대기실까지 흥을 돋운 샛별부에 진욱이 태평소를 들고 등장했습니다. 벼락같은 구성진 소리로 완벽하게 태평소를 분 진욱에 이어 샛별부는 왕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흥에 겨워 춤을 추던 은가은은 하트를 눌리지 않고 1층에 내려와 모두를 걱정하게 했고 늦지 않게 버튼을 눌러 샛별부는 올하트를 받았습니다.
금빛 폭죽이 터져 나오자 노래가 끝난 샛별부는 눈물을 쏟아냈고 형 황민우의 본선 2차 진출에 대기실에서 동생 황민호 또한 오열했습니다.
마지막에 하트를 아슬아슬하게 누른 은가은은 “춤추다가. 태평소를 부르는 순간 앉아있을 수 없어 놀다가 큰일 날 뻔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진욱은 태평소를 전혀 하지 못하는데도 마치 전공자처럼 능수능란하게 불러 마스터를 놀라게 했습니다. 진욱은 “소리가 들릴 까봐 차 안에서도 계속 연습했다”며 울먹였습니다.
이홍기는 “진욱 씨가 원래 판소리 전공을 하신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자연스러웠습니다. 무대가 처음부터 끝까지 어색하거나 즐기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게 팀 전이라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영훈은 “저는 제일 먼저 차고 나간 영광 씨에게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다. 처음에 사람을 몰입시키고 차고 나가니까 뒤에는 호흡이 잘 맞는 운동선수처럼 잘 맞았다. 한 눈 팔 새 없이 흡입시켰다”라고 칭찬했습니다.
꽹과리, 태평소 등 국악 요소들이 총출동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5명의 완벽한 합이 더해져 올하트가 터졌습니다.
3. 현역부 A2조(이도진, 최우진, 박서진, 강대웅) - 12하트
선곡 - 세미 트로트 장르, 영탁의 '신사답게’
박서진은 수학여행 소풍 간 것처럼 서로 협동해 서로에게 의지하고 도우며 돈독해졌고, 춤에 대해 잘 모르던 박서진은 이번 팀미션을 통해 연습의 연습을 거듭하며 표정도 밝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서진은 "팀전이니까 넷이 하나가 되어서 어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치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온 것 같다고 기뻐했습니다.
영화 '킹스맨'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칼군무로 퍼포먼스 후에도 안정적인 보이스로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이들의 무대는 14개 하트 중 12개만 획득하는 데 그쳤습니다.
주영훈은 "틀리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컸던 거 같다"라는 평을 했고, 이홍기는 "개개인의 역량이 너무 뛰어난 팀이라 팀의 무대라기보다는 개인적인 부분이 더 많이 보여서 아쉬웠다. 그리고 실력 콘셉트는 좋았지만 뭔가 '킹'으로서의 느낌은 느껴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장윤정은 박서진의 밝은 모습을 보며 "서진이는 왜 이렇게 기분이 좋아요? 친구 생겨서 좋지?"라며 어릴 적부터 활동하면서 외로웠던 부분이 채워진 거 같다며 함께 행복해했습니다..
인이어가 빠지는 돌발 상황에서도 현역의 노련함을 과시한 강대웅만이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4. 현역부 B조(한이재, 천재원, 하동근, 이대원, 추혁진, 일민) - 12하트
선곡 - 댄스 트롯 장르 설하윤의 '신고할 거야’
아이돌 뺨치는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였으나 올하트를 받지 못하고 12하트를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댄스트롯 같은 경우에는 리듬을 지배할 수 있어야 하는데 박자가 뒤박을 타다 보니 가사전달력이 아쉬웠다"고 말하였습니다.
추가합격자는 추혁진, 이대원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팀미션 추가합격 – 하동근(현역부 B조), 길병민(타장르부), 박서진(현역부 A2조) 극적으로 부활에 성공하였습니다.
팀미션 종료 후 본선1차전 진에 샛별부 진욱에게 돌아갔습니다.
마스터 예심 진(眞)을 차지했던 대학부 박지현에 이어 진욱까지, 뉴 페이스 가운데 연이어 진이 탄생하며 '미스터트롯2'가 배출할 새로운 영웅에 대한 기대로 관심이 연일 높아지고 있습니다.
1대1 데스매치
1. 하동근 : 김용필 – 김용필 승(15:0)
선곡 – 하동근(윤복희의 '왜 돌아보오'), 김용필(김정수의 '당신')
김용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고 보니까 아내라는 사람들이 참 많이 참고 사는구나 싶다" 라고 말하며 아내 생각에 눈물 지었습니다. 그는 아내를 위해 노래하고 싶다며 "사실 이 노래는 저의 반성이 담긴 노래다" 라고 전하였습니다.
김용필은 꿈을 좇는 자신을 묵묵히 참아주는 아내에게 바치는 눈물의 무대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현역의 기술과 중년의 연륜이 맞붙은 불꽃 튀는 대결에서 김용필은 15:0 몰표를 얻으며 승리, 전국 아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현영은 "전국의 모든 아내들이 같이 울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계속 글썽였습니다.
장윤정은 "저는 아나운서가 프리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라며 남편 도경완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준 다음 "제가 용필님 아내면 당장 그만두라고 할 것 같다"는 말로 김용필을 응원했습니다. 이에 김용필은 "그만두겠습니다" 라는 말로 트로트에 대한 열정을 뽐냈습니다.
장윤정은 "아나운서가 프리하는 것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제가 용필 님 아내면 당장 그만두라고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용필은 "그만두겠다"고 답했다. 또 하동근은 "진짜 세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보려 했는데 어렵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아내들을 울린 '김용필 파워'가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5회 분당 시청률 22.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기록하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습니다.
2. 윤준협 : 성민 – 윤준협 승(10:5)
선곡 – 윤준협(김수찬의 '사랑의 해결사'), 성민(이호섭의 '무정')
윤준협은 "내가 혼쭐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성민을 1대 1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습니다. 성민은 윤준협보다 14살이 많습니다.
무대 직전 윤준협은 슈퍼주니어의 노래 가사와 율동을 곁들여 성민을 보며 "성민 선배님 준비 많이 하셨겠지만 쏘리쏘리"하며 약을 올렸고, 성민은 "준협씨가 나보다 20cm는 큰 것 같다. 하지만 무대에서 내려갈 땐 30cm 쪼그라들어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윤준협은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칼춤까지 선보이며 색다른 무대를 완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습니다.
'저승사자' 마스터로 유명한 박선주도 "스타성이 있다"고 평가한 무대였습니다.
붐 마스터는 “준협 씨는 K-트롯을 이끌어갈 아이콘 모습이 보였다. 트로트 쪽에 이런 인물이 없었다고 생각이 든다. 또 댄서분들과 하니까 아이돌 느낌이 났다”라며 “성민은 전통으로 갔다. 애절하다 못해 서러워 보였다.. 그게 다 무대에서 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성민은 "내가 트롯에 진심이라는 걸 어필하고 싶다"라며 선곡이유를 밝혔습니다.
성민은 첫 소절부터 정통 트롯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마스터들 사이에서 박수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은지는 "준협씨 컨셉이 왕자님 느낌이었다. 골반왕자 윤준협이었고 너무나 멋진 퍼포먼스였다"라고 말했다. 붐은 "준협씨는 트롯 아이돌 느낌이 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붐은 "성민은 연습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애절하다 못해 절절하고 서러워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영훈 마스터는 “준현 씨 퍼포먼스를 이야기하는데 오히려 노래를 더 잘했다. 몸을 움직이면서 프로처럼 잘했다”라며 “성민 씨는 전통을 잘 선택한 것 같다. 아이돌 모습이 보이는데 아무런 무대장치 없이 전통 창법으로 보여준 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성민을 보면 트로트를 잘하는 가수로 보일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기 마스터는 “성민이 형은 한 라운드가 지나면 지날수록 같이 활동했던 형의 모습이 안 보인다.. 너무 잘하고 열심히 연습한 게 잘 보였다.. 근데 여유롭게 갔다면 110%가 넘는 무대가 아닐까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진성 마스터는 “준협 씨는 몸에서 나오는 기의 당당함이 40년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성민 씨는 진정성이 있었다. 트로트는 40대 이상 되어야 행사에서 써준다. 30대 미만은 잘 안 써준다. 처음을 생각해서 하면 내일이 다가올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3. 재하 : 진해성 – 진해성 승(11:4)
선곡 – 재하(강승모의 '사랑아'), 진해성(심수봉의 '비나리')
과거 KBS 2TV '트롯전국체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두 사람의 재대결로 모두를 이목을 집중시킨 무대였습니다.
진해성은 "재하가 만약 저를 이기면 사방팔방 전화 돌릴 거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굳힐 거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재하는 "고음과 저음의 대결일 것 같다. 형이 못하는 걸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무대에 앞서 재하는 "영원한 챔피언은 없다. 손뼉 칠 때 내려와라"고 밝혔고,
진해성은 "내가 '미스터트롯2'에 있는 한, 너는 2등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선포했습니다.
이후 본격적인 무대가 공개됐다. 재하는 강승모의 '사랑아'를, 진해성은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해 열창했습니다.
무대 후 장윤정은 "곤란하다. 저쪽에서 싸우다가 여기 와서 또 싸우고 있으니.."라며 난감함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잘하는 거야 잘 알고 있는데, 재하 씨에게 바라는 바가 있었고, 해성 씨에게 바라는 바가 있었다. 그런 것을 충족하는 사람을 선택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해성 씨에게 바랐던 건 '힘을 조금만 뺐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선곡을 보고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걱정을 하면서 지켜봤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윤정은 "저는 재하 씨 노래 너무 좋아한다. 스트레스받으면 매운 것 먹고 싶듯 '저 노래에 데어 죽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저의 바람을 조금이라도 더 충족시킨 사람에게 하트를 눌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스터들의 투표 결과 11대 4로 승자는 진해성이었습니다.
재하에게 표를 준 마스터는 김희재 은가은 박선주 주영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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