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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5회(1:1 라이벌전)

by 100억리치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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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TOP10에는 황영웅·남승민·에녹·민수현·신성·손태진·박민수·전종혁·한강·이수호가 국민투표 TOP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3.1.17 불타는 트롯맨 5회에서는 1:1 라이벌전이 펼쳐졌습니다.

5회 연속 화요일 전 채널 예능을 독식하며 트롯 오디션의 힘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1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5회는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 동굴저음 이수호와 최윤하

2. 정통 트로트 강자 강훈과 무룡

3. 뮤지컬 강자 에녹과 트롯트 강자 신성

4. 트롯 초년생 남승민과 차세대 트롯트 왕자 한강

5. 화성의 아들태백과 서천 셀럽박민수

6. ‘퍼포먼스 장인김중연, ‘감성 트로트최성

 

1. 이수호 : 최윤하 최윤하 승

'청정수 저음' 이수호와 '돌직구 저음' 최윤하가 라이벌전으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트로트 신동 시절부터 알던 사이로 먼저 이수호가 나훈아의 '18세 순이'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선공에 나섰습니다.

광주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수호는 "전성기였을 때가 초등학교 4-6학년 때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수호와 최윤하는 행사 동기였다고. 이수호는 "그때는 제가 조금 유명했다고 할 수 있다. 왜 유명했는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최윤하는 배철수의 '외로운 술잔'을 선곡했습니다. 앞서 최윤하는 예심에서 "엄마를 찾기 위해 나왔다, 얼굴, 나이, 이름도 모른다, 혹시 유명해진다면 찾아오실까 봐"라며 어릴 때 헤어진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설거지를 하면서 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우는 걸 처음 봤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리워서 부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윤하 무대가 끝난 후 설운도는 "우승 후보다"고 극찬했다. 조항조는 "1절은 약했는데 2절에서 터졌다"고 칭찬했습니다.

 

윤일상은 "이수호 씨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감질나게 잘해서 이수호 씨를 이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최윤하 씨가 역대급 씁쓸함을 보여줬다. 강약 조절, 곡 해석, 긴장감, 가사 전달력이 고루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수호는 나훈아의 ‘18세 순이에 맞춰 국민 남동생다운 발랄한 무대를 꾸몄고 최윤하는 배철수의 외로운 술잔을 쓸쓸함의 최고조로 소화해 윤명선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최윤하가 463점을 획득해 225점을 받은 이수호를 꺾었습니다.

2. 강훈 : 무룡 무룡 승

박상철의 바보 같지만을 선곡한 강훈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온 힘을 다한 열창으로 박력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불안했던 강훈과 달리 무룡은 엄청난 두성으로 진성의 님의 등불을 선보이며, 정통 트로트의 감칠맛을 제대로 그려냈고 433점을 획득해 225점의 강훈을 이겼습니다.

 

조항조는 "두 사람은 (트로트계에) 정말 필요한 분들 아니냐. 강훈 씨는 강훈 씨대로 강점이 있고 무룡 씨는 무룡 씨대로 강점이 있다.

강훈 씨 예심 때는 슬픈 사슴 눈 아니었나 싶다.

오늘은 남성적인 눈빛을 발산했다. 굉장히 멋있게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지혜는 어떻게 해야 하냐. 갈수록 심사가 어려워진다”고 고민했다. 박현빈은 실력이 한 끗 차이다”고 전했습니다.

 

3. 에녹 : 신성 신성 승

본선 1차전 TOP1’으로 선공의 기회를 가진 에녹이 신성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던 것이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당황한 신성이 왜 나예요?”라고 되묻는 모습이 전해져,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시청자가 뽑은 가장 큰 빅매치로 에녹의 지목으로 맞붙게 된 두 사람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에 경연을 코앞에 둘 때까지 선곡에 애를 먹었습니다.

먼저 본선 1차전 TOP1’의 영광을 안겨준 밤안개를 뛰어넘는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에 빠졌던 에녹은 설운도의 다시 한번만을 선곡했고, 말끔한 슈트와 안경을 착용한 채 등장,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첫 소절부터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한 에녹은 클라이맥스 부분에 폭발적인 열창과 동시에 안경을 확 벗는 퍼포먼스로 애간장을 녹이며 여심을 저격했습니다.

 

신성은 힘을 빼고 불러야 하는 것이 관건인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을 깊이 있는 중저음과 부드러운 꺾기로 담아내며 고막을 녹이는 설탕 같은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반면 관록의 트롯 현역이라는 무게감에 힘들어하며 경연 직전 선곡을 바꾸는 특단의 조치까지 단행한 신성은 나훈아의 해변의 여인을 힘을 뺀 솜사탕 보이스와 환상 꺾기로 소화해 현역의 자존심을 제대로 지켰다.

결국 신성이 510점을 기록하며 178점을 받은 에녹에게 큰 차이로 완승했습니다.

 

4. 남승민 : 한강 한강 승

남승민에게 지목당한 한강은 "엄청 친한데 왜 골랐을까요? 내가 만만했나?"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남승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승 가고 싶으면, 정말 노래 잘하고, 존경하는 형을 누르고 가야지 TOP7 올라갈 수 있겠다 싶었다. 제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라고 한강을 지목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날 후공 한강은 남승민에게 "이번 라운드에서 떨어지면 군대를 간다고 들었다. 충성 이별 남승민 군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 충성"이라며 기선제압을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남승민은 과연 군대를 갈지 3라운드로 갈지에 대한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루 선공 무대를 선보인 남승민은 금잔디의 '서울 가 살자'를 선곡했습니다. 그는 밝고 깨끗한 목소리로 간절한 마음을 전달했지만, 이어지는 음정 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연예인 대표단 사이에서는 "음역대가 안 맞다", "왜 이 곡을 선택했냐", "선곡 미스 같다"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어지는 후공 두 매 한강은 서주경의 '벤치'를 선곡했습니다. 그는 재치 있는 구성과 농염한 댄스로 무대를 사로잡았습니다.

 

연예인 대표단 신유는 "한강씨가 무서운 것은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서 노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신인의 풋풋함이 없고 농익은 프로의 냄새가 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연예인 대표단 이지혜는 "승민씨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인데 아쉬운 부분이 들었다. 본인도 부담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라며 아쉬운 점을 지적했습니다.

무대가 끝난 뒤, 남승민은 "목에 상처가 많이 나서 아쉬움이 가득한 무대다"라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강은 13인 연예인 대표단의 표를 올킬, 526점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남승민을 압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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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태백 : 박민수 박민수 승

대형 북과 함께 등장한 태백은 남진의 이력서를 파워풀한 보컬과 신명 나는 탈춤으로 풀어냈지만, 퍼포먼스에만 너무 치우친 무대라고 지적을 받았습니다. 반면 박민수는 나훈아의 명자 !’를 부를 때마다 할머니의 인생사가 떠오른다는 사연을 밝히며 속이 뻥 뚫리는 목소리로 묵직한 울림을 전달해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대표단 모두를 기립하게 했습니다. 박민수는 새로운 우승 후보가 탄생했다라는 극찬이 쏟아졌고, 이석훈은 박민수를 향하여 "지금까지 무대 중 최고 무대, 마이크에 뭐가 들어있나 싶을 정도다. 그 목소리를 끝날 때까지 유지하시는 게 숙제다" 라는 극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민수가 607점을 획득해 ‘1:1 라이벌전역대급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6. 정다한 : 손태진 정다한 승

정통 트로트 강자 정다한과 팬텀싱어 초대 우승자이자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심수봉 가족으로 알려진 손태진이 맞붙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다한은 성악가 손태진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트로트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무대 전, 두 사람의 신경전이 계속된 가운데, 정다한이 손태진에게 "TOP7 진출 시 트로트 가수 길을 걷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태진이 "당연한 소리!"라고 응답했습니다.

팀 데스매치에 이후 다시 싸우게 된 두 사람은 불타는 기싸움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선공인 광주의 아들정다한은 광주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을 위로한 나훈아의 엄니를 선곡하였습니다.

정다한은 "나훈아 선배님이 전라도 지인에게 부탁해 사투리로 가사를 수록한 노래로 한다. 저도 광주가 고향인지라 너무 와닿았다. 자식을 잃은 그분들의 입장으로 불러봐야겠다"라며 선곡의 이유를 전했습니다. '엄니'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자식을 잃은 부모를 위로하기 위해 나훈아가 쓴 곡입니다.

 

손태진은 원곡 나훈아의 '가라지'를 선곡했다. 손태진은 "이곡을 들었을때 확 끌렸다. 맛깔나게 소화하면 나만의 가라지가 되지 않을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태진은 완벽한 강약 조절을 선보이며,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심사위원 이석훈은 정다한의 무대에 대해 "제일 아쉬운 무대"라고 평했습니다. 이어 "다한씨의 노래는 그냥 슬픈 무대였다. 반복된 구절을 너무 똑같이 표현해 변화가 없었다"라고 평했습니다. 손태진에 대해서는 "발성, 가사, 감정, 감성 모두 완벽했다"라면서도 "태진씨만의 트로트를 만들어가는 게 좋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윤명선 작곡가는 이석훈과 정반대의 심사평을 전했습니다, 그는 정다한의 무대에 대해 "광주의 슬픔을 제대로 표현했다. 살아있는 사람의 소리가 아니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손태진에 대해서는 "감정 표현이 아쉬웠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인데 깡이 좀 부족하다"라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색깔 다른 무대에 연예인 대표단들의 평가도 극과 극으로 엇갈렸습니다. 그때, MC 도경완이 "다시는 벌어지기 힘든 결과가 들려있다"라고 선언하며 두 사람이 국민 대표단 8명의 기권으로 국민대표단 점수가 146:146 동점이 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연예인 대표단 투표 결과 역시 단 1표 차로 승패가 갈렸고

완전히 상반된 두 사람의 용호상박 무대에 국민대표단 8명이 기권하면서 불트최초 국민대표단 점수가 146 146 동점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연예인 대표단 역시 선택에 어려움을 토로했고 연예인 대표단의 단 ‘1 표 차이로 정다한이 356 326으로 승리하면서 초박빙의 승부를 증명했습니다.

 

7. 김중연 : 최성 김중연 승

선공을 벌인 최성은 최진희의 천상재회로 뛰어난 고음을 뽐냈지만, 초반 불안한 음정과 과한 감정 표현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중연은 물오른 역대급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김중연은 '불나방'을 선곡해 역대급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녹였습니다.

노래에 모든 걸 녹여낸듯한 안무와 쭉 뻗은 음색은 단숨에 무대를 장악했고 심사위원들은 "역시 중연이다"라며 감탄을 뱉었습니다.

노래 말미에는 김중연이 무대 앞 설치된  300 리터를 쏟아 넣은 엄청난 규모의 특수 세트를 활용, 물을 튀기며 고혹적 댄스를 추는 초대형 ‘물 쇼’로 관능적 몸짓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모든 관객의 마음을 흠뻑 적셨습니다. 무대가 끝나자 심쿵한 심사위원들은 "진짜 퍼포먼스 일인자다"라며 "퍼포머다 퍼포머" "미쳤다" "나 팬클럽해야겠다"라며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심사위원석에 윤일상은 "김중연씨는 외모부터 퍼포먼스까지 무대가 굉장히 맛있었어요"라며 "음식으로 따지자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영양가까지 다 갖췄다"라고 완벽한 무대를 극찬했습니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해낸 김중연이 120 565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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